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3/07/29
아픈 기억이고 귀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너무나 감사해요.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동시에 제 아이가 눈을 찔렸다면, 전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대로 제 아이가 장애를 갖고 있었다면 전 어떤 엄마가 됐을까요. 

저는 사실 통합교육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어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있지만. 아이가 겪을 일들과 그런 일을 제가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느냐의 문제가 뒤따르겠죠. 그럼에도 결국 더 이해하기 위해서는 ‘함께’여야 한다고 생각해봅니다. 

조금만 더 이해하고 조금만 더 성숙하게 행동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머리로는 이해해도 실제로 받아들이기란 또 다른 문제이기에. 어른도 그럴진대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아이들에게 장애는 모자람이 아니라 다름이라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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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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