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볼래? 밭 맬래?/ 애 보면서 밭도 맬려니 쉽지 않네요.
2023/11/03
당연한걸 묻는구만 하면서 하는 질문이 있다. "애 볼래? 밭 맬래?" 애를 본다는 사람은 없다. 한번도 못 봤다. 다 밭을 맨다고 하지. 문제는 지금 애를 보면서 밭을 매야한다는 사실이다.
애도 나도 힘들다
이사 + 24시간 육아 7일째
이삿짐센터 직원분들이 아이방과 베란다에 짐을 쏟아놓고 가셨다. 이전에 쓰던 가구를 모두 버리고, 붙박이장으로 바꾼데다가 짐이 너무 많아 정리가 애매했을꺼다.
이해는 가지만... 쌓여있는 짐을 보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서랍까지 싹 다 정리하고 왔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정리를 하고 가져온 뒷베란다 짐도, 반으로 줄어든 공간에 쌓아놓으니 열어볼 수가 없다.
죽어라 짐 정리해 내다버린 공은 어디로 가고,제때 버리지 못해 자잘한 짐만 끌어안고 사는 인간이 되어버린 것 같아 며칠 속이 상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이...
@콩사탕나무 당근에 말밥입니다. 애 본다는 사람 못 봤어요. 하나마나한 질문이죠 ㅎ.
....
@실컷 그건 이유를 알지라. 우리 엄니와 할머니 때에는 7살 정도 아이의 엄마면 보통 20대고, 좀 늦었으면 30대초반? 이었겠죠. 아이도 하나 이상 여러명.
일단 체력이 다르지요 ㅠ. 저도 20~30대에는 거짓말 보태서, 쇠를 씹어먹은(?) 정도였거든요. 며칠 철야해도 하루 자고 나면 거뜬 ㅠ0ㅜ. 그때 체력 다 써버린건가봐요.
지금은 40대도 아닌 50대. 맨날 할머니 소리 듣는 ㅠㅠ 꺽인 중년. 게다가 골골에 약골. 체력이 안 되네요.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외동 아니고, 여러명의 아이들이면 지들끼리 큰다더라구요 ㅠ. 외동 아씨는 손이 많이 가요 ㅜㅜ.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갱년기라 감정 컨트롤도 안 되고, 더우니 땀도 많이 나서 짱돌입니다. 이러다 추워지면 춥다고 또 난리치겠죠 ㅠ. 댓글 감사합니다 : )
핑게가 길죠 ㅎㅎㅎ.
....
@수지 뭔가 뭔가 좀 진도가 그래도 나갔어요. 짐을 다 벽쪽으로 몰아 도너츠 대열로 해놓으니, 뭔가 +.+ 많이 치워진듯한 착각이 들어요.
어제 반찬 주문한게 새벽에 와서, 오늘은 6첩 반상으로다가 잘 먹었습니다 ㅎㅎ. 아픈건 모르겠는데, 마음 관리를 좀 하니.. 배가 덜 아픕니다.
보리차 찾아서 끓여 먹으니 배도 안 아프고요.
주말엔 손놓고 그냥 냅둘려구요.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자몽 님,, 저도 숨이 찹니다.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하셔요. 천천히 정리하다보면 어느새 자리잡을 거예요.. 새콤이 밥해주면서 청자몽님도 잘 드시구요.
이삿짐센터의 나몰라라 의 행태는 화가 쪼금 나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동안 별의별 정리를 많이 해봤을텐테 너무하셨네요.
얼른 정리된 집다운 집을 보고싶겠지만 몸이 우선이니 쉬염쉬염하셔요. 요즘 아픈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ㅠㅠ
어쨌든 화이팅.. 힘내셔요..오늘 밤 숙면하시길요..^^
애보고 밭매고, 다한 우리 할무이 어무이들 얼마나 고생 많으셨을까요. 그나저나 오늘 점심은 돈까스닷!!! ㅎㅎㅎ
선택할 수 있다면 밭 맬래요!!!!!!
@JACK alooker 생각해보니, 아이랑 함께 있어서..
이상하게 따뜻했던 10월말과 11월초 좋은 날씨와 이쁜 단풍을 맘껏 구경한거 같아요.
오늘은 주말 전 마지막날이니까,
오전 일정과 저녁 일정 이외에 중간 시간에 놀이터 투어를 하고 오려구요.
이사 전후로 건강하게 잘 지낸 아이에게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말씀대로 아이가 아프면 ㅠㅠ 모든 일정이 어그러지잖아요 ㅠㅠ.
비 온다더니, 해가 드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 돌보기 엄청 힘들고 지치는 일인거 같아요. 어떨 때는 아이와 함께 밭 매다가 아이가 아프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인 돌봄 생활에 잠시 아이들 맡아주는 학교와 유치원이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알게 되는거 같습니다😉
@콩사탕나무 당근에 말밥입니다. 애 본다는 사람 못 봤어요. 하나마나한 질문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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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그건 이유를 알지라. 우리 엄니와 할머니 때에는 7살 정도 아이의 엄마면 보통 20대고, 좀 늦었으면 30대초반? 이었겠죠. 아이도 하나 이상 여러명.
일단 체력이 다르지요 ㅠ. 저도 20~30대에는 거짓말 보태서, 쇠를 씹어먹은(?) 정도였거든요. 며칠 철야해도 하루 자고 나면 거뜬 ㅠ0ㅜ. 그때 체력 다 써버린건가봐요.
지금은 40대도 아닌 50대. 맨날 할머니 소리 듣는 ㅠㅠ 꺽인 중년. 게다가 골골에 약골. 체력이 안 되네요.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외동 아니고, 여러명의 아이들이면 지들끼리 큰다더라구요 ㅠ. 외동 아씨는 손이 많이 가요 ㅜㅜ.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갱년기라 감정 컨트롤도 안 되고, 더우니 땀도 많이 나서 짱돌입니다. 이러다 추워지면 춥다고 또 난리치겠죠 ㅠ. 댓글 감사합니다 : )
핑게가 길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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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뭔가 뭔가 좀 진도가 그래도 나갔어요. 짐을 다 벽쪽으로 몰아 도너츠 대열로 해놓으니, 뭔가 +.+ 많이 치워진듯한 착각이 들어요.
어제 반찬 주문한게 새벽에 와서, 오늘은 6첩 반상으로다가 잘 먹었습니다 ㅎㅎ. 아픈건 모르겠는데, 마음 관리를 좀 하니.. 배가 덜 아픕니다.
보리차 찾아서 끓여 먹으니 배도 안 아프고요.
주말엔 손놓고 그냥 냅둘려구요.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자몽 님,, 저도 숨이 찹니다.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하셔요. 천천히 정리하다보면 어느새 자리잡을 거예요.. 새콤이 밥해주면서 청자몽님도 잘 드시구요.
이삿짐센터의 나몰라라 의 행태는 화가 쪼금 나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동안 별의별 정리를 많이 해봤을텐테 너무하셨네요.
얼른 정리된 집다운 집을 보고싶겠지만 몸이 우선이니 쉬염쉬염하셔요. 요즘 아픈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ㅠㅠ
어쨌든 화이팅.. 힘내셔요..오늘 밤 숙면하시길요..^^
애보고 밭매고, 다한 우리 할무이 어무이들 얼마나 고생 많으셨을까요. 그나저나 오늘 점심은 돈까스닷!!! ㅎㅎㅎ
선택할 수 있다면 밭 맬래요!!!!!!
@JACK alooker 생각해보니, 아이랑 함께 있어서..
이상하게 따뜻했던 10월말과 11월초 좋은 날씨와 이쁜 단풍을 맘껏 구경한거 같아요.
오늘은 주말 전 마지막날이니까,
오전 일정과 저녁 일정 이외에 중간 시간에 놀이터 투어를 하고 오려구요.
이사 전후로 건강하게 잘 지낸 아이에게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말씀대로 아이가 아프면 ㅠㅠ 모든 일정이 어그러지잖아요 ㅠㅠ.
비 온다더니, 해가 드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 돌보기 엄청 힘들고 지치는 일인거 같아요. 어떨 때는 아이와 함께 밭 매다가 아이가 아프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인 돌봄 생활에 잠시 아이들 맡아주는 학교와 유치원이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알게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