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면 ㅣ 그곳에 가면......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3/11/19

https://youtu.be/VcnD6Q3DAu0?si=CxLfsAKfoGlT6oKw


사람들은 나를 " 충동적 인간 " 으로 기억하고는 한다. 내 사전에 계획이라는 낱말은 없는지라 모든 결정은 대부분 무계획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송강호가 아들에게 "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 라고 말했을 때 격하게 공감했다. 그렇다, 나는 계획 없이 사는 충동적 인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 설계와 오랜 계획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를 지독하게 싫어하는지도 모른다. 페루를 여행했던 것은 느닷없이 이루어진 결정이었다. 결정은 느닷없이 실행은 번개보다 빠르게 ! 

혼자 통영을 간 것도 충동적이었다. 9시 저녁 뉴스를 보다가 24살에 모텔 6층에서 뛰어내려 죽었다는 어느 티켓 다방 아가씨의 사연이 서글퍼서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고속버스터미널을 향했다. 그날 사고가 발생한 모텔 6층에 머물면서 그녀를 추모했던 일이 있다. 이 모오든 것은 다 계획에 없는 일이다. 최백호의 << 부산에 가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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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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