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짜장과 해물짜장
2023/06/05
우리 부부가 다니는 교회에 참 신경쓰이는 19세 소녀가 있다.
우리가 이쪽으로 교회를 옮긴지 거의 8년정도 되어가니까....처음 봣을때가 초등학교4학년이었나? 5학년이었나? 대충그랬는데....
항상 어린줄만 알았는데 최근에 머리를 파마를 하고 온 모습을 보니 이제는 어엿한 숙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긴 나도 33살에 결혼에서 이쪽교회로 온뒤에 벌써 42살이 되었으니....세월이 참 야속하기만 하다.
아차차...또 쓸데없는 서론이 길었다.
이 소녀가 신경쓰이는 이유는 교회의 활동을 참 열심히 지원하고 솔선수범하여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지만 가정사가 참 안되었기때문이다.
한달전쯤인가 나이를 물어보다가 19살 고3이라는 얘기에 깜짝놀라서 `진학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적있다.
요즘 청소년들은 대학은 굳이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특기나 장점을 잘 살려고 빠르게 사회로 진출하는 몇몇 사례를 보고 들은터라 이 소녀도 혹시나 그렇지 않을까 해서....
마음 한곁으로는 혹시 미용을 배운다고 하면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야겠다는 그런 생각도 조금 있긴 했지만 이 소녀의 대답은 전혀 생각밖의 답이었다.
졸업을 하자마자 빠르게 취직을 해서 가정에 보탬이 되야한다는것이다.
이유인즉슨 어머니께서 8년전쯤에 뇌쪽에 문제가 있어서 쓰러지셨는데 그길로 오늘날까지 그대로 요양원에 계시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이후 계속 자기를 돌봐준 할머니댁의 형편도 좋기않기 때문이었다.
늘 교회에...
우리가 이쪽으로 교회를 옮긴지 거의 8년정도 되어가니까....처음 봣을때가 초등학교4학년이었나? 5학년이었나? 대충그랬는데....
항상 어린줄만 알았는데 최근에 머리를 파마를 하고 온 모습을 보니 이제는 어엿한 숙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긴 나도 33살에 결혼에서 이쪽교회로 온뒤에 벌써 42살이 되었으니....세월이 참 야속하기만 하다.
아차차...또 쓸데없는 서론이 길었다.
이 소녀가 신경쓰이는 이유는 교회의 활동을 참 열심히 지원하고 솔선수범하여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지만 가정사가 참 안되었기때문이다.
한달전쯤인가 나이를 물어보다가 19살 고3이라는 얘기에 깜짝놀라서 `진학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적있다.
요즘 청소년들은 대학은 굳이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특기나 장점을 잘 살려고 빠르게 사회로 진출하는 몇몇 사례를 보고 들은터라 이 소녀도 혹시나 그렇지 않을까 해서....
마음 한곁으로는 혹시 미용을 배운다고 하면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야겠다는 그런 생각도 조금 있긴 했지만 이 소녀의 대답은 전혀 생각밖의 답이었다.
졸업을 하자마자 빠르게 취직을 해서 가정에 보탬이 되야한다는것이다.
이유인즉슨 어머니께서 8년전쯤에 뇌쪽에 문제가 있어서 쓰러지셨는데 그길로 오늘날까지 그대로 요양원에 계시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이후 계속 자기를 돌봐준 할머니댁의 형편도 좋기않기 때문이었다.
늘 교회에...
글쓰는것을 매우 좋아하며 글에 관련한 여러가지 잡다한 활동들을 하고 있지만 본업은 미용업이라는 사실!
@아들둘엄마 엄마님도 고생많으셨어요
애틋한 마음이 잘 전달됩니다. ^^
해물짜장 9천원이면 싸네요 요즘 만원이 다넘던데 소녀에 사정을 알게되니 좋은거 먹이고 싶은 마음은 공감하나 혼자 헤쳐나갈걸 생각하니 더 씁슬하네요
이구
읽으면 읽을수록 훈훈한데요?? 사실 음...저도 그 소녀와 내용은 비슷하진 않지만 바로 취업을 해서 가정형편에 보탬이 되었어야 하는 상황이였어요 .... 그래서 그 어린 소녀가 참으로 대견하고 안쓰럽고...멀리서나마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서요... 하지만 그런 친구들이 나주엥 보면 더 잘되어 있어요 분명히 ^^
읽으면 읽을수록 훈훈한데요?? 사실 음...저도 그 소녀와 내용은 비슷하진 않지만 바로 취업을 해서 가정형편에 보탬이 되었어야 하는 상황이였어요 .... 그래서 그 어린 소녀가 참으로 대견하고 안쓰럽고...멀리서나마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서요... 하지만 그런 친구들이 나주엥 보면 더 잘되어 있어요 분명히 ^^
애틋한 마음이 잘 전달됩니다. ^^
해물짜장 9천원이면 싸네요 요즘 만원이 다넘던데 소녀에 사정을 알게되니 좋은거 먹이고 싶은 마음은 공감하나 혼자 헤쳐나갈걸 생각하니 더 씁슬하네요
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