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스트라도 우리를 질투하나보다.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07/25
월요일 퇴근 30분 전 쯤에 
남친에게 문자를 했다.

뭐하냐, 저녁은 먹었냐, 
우체국에는 갔다 왔냐...
내가 퇴근할때까지도 남친에게 
답장이 오지 않아서 낮잠자나보다 
했고 퇴근후 울워스에 들러서 
장을 좀 보고 집에 가기 전에 
나 혼자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했는데
식당이 문을 닫아서 집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집에 왔는데 남친이 없는것임.
뭐야... 나한테 화가 났나? 
싶어서 신경안쓰고 요리를 시작함.
요리를 시작한지 한 10분만에 ㅋㅋ
남친에게 전화를 해봤다.
바로 받더니 지금 우리 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네???

아니 문자에 답도 없었으면서 
왜 우리 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냐,
나 지금 집이고 어제 먹다 남은 
킥인인으로 파스타 만들고 있는데 
너도 먹을거냐, 안먹을거면 너 먹을거 
사서 집으로 와라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남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호주 시드니 일상과 남자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343
팔로워 21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