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의 경제학’ – 기초적 게임 이론을 통해 알아보는 연애의 원리 (부제: 내가 솔로인 이유)
‘짝사랑은 왜 이렇게 힘들까요?’ 친구 상태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에서 많은 사람들은 좌절을 겪는데요. 짝사랑의 열병에 못 이겨 고백을 해서 거절을 당하는 경우도 있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도 말 못하다 마음이 식어서 친구로 남는 경우도 있죠. 물론 본인이 매력덩어리거나 연예인 빰치는 미모의 소유자라면 패스.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확실히 알지 못하는 상태인 ‘미묘한 썸’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는 항상 고민하죠, ‘상대도 나를 좋아할까?’ 마치 게임과도 같은 썸,
과연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지 연애라는 단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어 오늘은 “썸”이라는 주제로 미시경제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게임 이론을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게임이론
여러분은 ‘죄수의 딜레마’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죄수의 딜레마는 게임 이론을 들어보지 못하신 분들도 한 번은 들어봤을 대표적인 게임인 죄수의 딜레마의 가정은 간단해요. 범죄를 저지른 두 명의 공범을 교도관은 추궁합니다. 죄수는 침묵을 지키던지 상대를 밀고할지 선택에 기로에 놓이죠. 만약 두 죄수 모두 침묵을 지킨다면, 두 명 모두 1년을 복역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 명이 자백를 하고 다른 한 명이 침묵을 지킨다면, 자백을 한 사람은 즉시 석방되지만, 침묵을 지킨사람은 20년을 살죠. 얼핏 생각해보면 둘 다 침묵을 지키는게 최적이라고 생각되지만, 두 명의 죄수는 서로의 의도를 알 지 못하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기에 소통을 통해 협동을 모의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이 때 죄수는 상대 침묵을 지키면 자백을 하는게 이득이라는 걸 알고, 상대가 자백을 하면 자기도 자백을 하는게 유리하다는 걸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둘 다 침묵을 지키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의 선택과 상...
연애를 순전히 로맨틱한 면만으로 보지 않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다룹니다. 현실적인 이론과 게임 이론을 결합하여 연애의 복잡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