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으로 밥을 해 먹으려나?

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3/06/20
우리나라의 염전 / 공유마당
전통적인 염전 - 민경철 제공 / 오마이뉴스



이웃 나라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버린다는 뉴스가 연일 나오더니만 
급기야 해산물은 물론 천일염까지 먹을 수 없게 되었다면서 소금 사재기라는 
진풍경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도대체 소금을 얼마나 먹기에 그 난리인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소금을 판매하는 도매상이나 일반 매장 등에서야 그럴 수도 있다지만
일반 가정에서까지 소금 사재기를 해야만 할까? 
소금으로 밥을 지어먹을 것도 아니고 1년 동안 먹는 소금의 양을 따져 봤자 
고작 한 바가지 정도나 될까? 

글쎄, 자주 배추를 절이고 소금을 이용한 뭔가를 늘 만들어야만 하는 가정이 있다면 
그 또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만 내 짧은 생각으로는 일반 가정에서까지 
소금 사재기에 열을 올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정말로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여 방사능 오염 바다가 된다면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들던 재래식 천일염 생산은 없어지는 게 맞겠지? 
재래 방식의 염전 대신에 바닷물을 정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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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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