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속의 외로움

유민제
유민제 · 감성적인 고딩
2022/03/16
얼마나 외로웠던지.

친구들의 수다소리는 반을 꽉 채워
아주 화목한 분위기였다.

그 속에 나는 어디에도 있을 곳을 찾지 못해
내 책상 주변만 맴돌았다.

화목한 분위기에 묻혀져 
점점 잊혀져가는 나를
나 조차도 내버려 두었다.

그냥 이대로가 좋았다

이대로 내가 사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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