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를 올리는 과정이 아니더라도, 삼류 혹은 하류 인생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그린 영화는 늘 재미있고 감동적이기까지 하지요.
<록키>가 그러했고, <밀리언 달러 베이비>도 그렇고, 우리 영화인 <1번가의 기적>도 그랬습니다. 복서가 주인공인 영화가 많네요. 지금 소개할 영화가 생각나서 더 그런 걸까요.
가장 최근 본 영화를 소개합니다. 일본영화 <백엔의 사랑>이라는 작품입니다. 여지껏 본 중 가장 정신머리가 글러먹은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서른두살 이치코(안도 사쿠라, 네... 이분이 나온 영화라 봤습니다. <어느 가족>의 엄마셨죠.)는 대학 졸업 후 백수상태로 쭉 부모에 얹혀 살며 연애도 한 번 해보지 못한 소위 'N포 세대'입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영화 엔딩에 나오는 노래가 진짜 쥑입니다.
우리가 사는 모습은 다 한결같지는 않습니다. 누구는 태어나면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