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라미 · 소확행을 사랑하는 동그라미
2022/03/25
느리게 밥먹는 친구
제가 유난히 밥먹는 속도가 느립니다 집에서 밥을 먹으면 항상 1시간동안 밥을 먹어요, 근데 유독 오늘 밥이 맛있으면 1시간도 더 넘게 밥을 먹는데 제가 천천히 먹는거 저희 가족은  아니까 집에서 밥을 먹을 때는 진짜 편하게 먹거든요 그런데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땐 친구들이 정말.. 제 기준으론 무지하게 빨리먹더라구요 제가 이 이야기를 했더니 제 친구는 "내가 빠른게 아니라 니가 느린거야ㅋㅋ" 솔직히 맞는 말이지만 남들 급식 한 판 다먹을 동안 나는 드디어 밥 몇숟가락에 반찬들 몇점만  먹고 끝내야 하니까 조금 속상하긴 하더라구요 한번쯤은 제가 버리는걸 보신 영양사 선생님께도 미안하구요,, 제가 제대로 안씹고 넘기면 소화가  안되는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질긴 고기같은걸 먹어버리면 답답하도록 씹어야 하거든요 근데 또 저희 급식이 맛있는 편이라 질긴 고기도 맛있지 말입니다,, 매일 맛난 급식이 나오니까 매일 기대되는데, 매일 저 나름대로 허겁지겁 먹는거 생각하면 또 그렇게 매일 먹...
김윤희예요
김윤희예요 · 정신차린 40대
2022/03/25
답글: 느리게 밥먹는 친구
생활/사건사고
조금만 기다려주는 거면 괜찮은 것 같아요.

뭐든 몇번은 해줄수 있지만
반복되면 쌓여요.

저라면 그냥 저도 편하고 친구도 편하고
먼저 가라고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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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예요
김윤희예요
정신차린 40대
아이들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이제야 앞자리가 4가 되고서야 저축에 대해 삶에 대해 돈에 대해 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야할까요. 그 깨달음을 정리해주고 더 나아가게 하는 활동이 글쓰기로 이어지고 있어요. 얼룩소에서 다양한 얼룩커님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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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