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특발성 두드러기라는 병명을 얻은지도 꽤 오래됐네요.
맥관부종. 혈관부종 이라고도 하죠..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인데 좀 희귀한 질병이죠.
 잘 살다가 어느날 문득 생긴병이예요.
이것저것 좋다는것은 다 해봤죠.
체질개선.   침.  좋다는 식품회사 식품은 거의 먹여봤어요.
그래도 차질이 있는것은 현대의학.
아산병원에서 증상이 나타날때마다 맞고 있는 주사더라구요.
어느새  우리아이가 스무살 넘긴 아가씨가 되었고, 국내에서 최장기 주사를 맞았네요.
처음엔 내가 전생에 무슨죄를 지어서 부터 용한 점쟁이. 명리학자
다 찾아가서 언제쯤 나을수 있나 물어보기도 했죠.
부모맘이란게 자식을 위한거면 내 한몸 바치고도 싶잖아요?
이제 오래되다 보니 아이도 웃음을 찾고, 저 역시 안정을 찾았어요.
그래도 살았음이 감사하고 완전히 낫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