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는 오빠들이 있다
그 오빠들중 바로 위에 오빠랑의  관계는 서로가  무척 끈끈하다
집사람의 엄마가 집사람이 스무살 되던해에 돌아가시고 둘이서 서로 의지하면서 힘든시기를 견뎌서 인지 동지애 인지 아니면   전우애라고나 할까 
서로에 대한 마음이 각별한 남매사이다

우리집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모두가 힘들었지만 각자도생이라 그런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그들에게 전혀 미치치 못한다

몇년전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난다

어느 어린이날 그날도 나는 어김없이 일을 했고 일을
마치고 퇴근을 했는데 밥상에 회가 한가득 차려져
있는 것 이었다

내가 무슨 회가 이리 많아?
하고 집사람한테 물었다

집사람은 오빠가 보내줬어 하고  간단하게 대답을 했다

(도대체 뭔 소리야???  손위 처남은 다른 지역에 산다)

내가 눈이 동그래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