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나는 그냥 ㅂㅅ인듯 ㅋㅋㅋ

권재환
권재환 · 단편적인 글. 공감할 수 있는 문구.
2022/06/02
X같다고 외쳐봐야 누가 알아주나.
왜. 죽게? ㅋㅋㅋ
뒤질 자신있어? 뭐 가족, 부모님, 주변상황, 환경, 이런거 다 거두절미 하고.
그냥 무섭지? ㅋㅋㅋ. ㅂㅅ새끼. 그냥 무섭잖아.
너는 그냥 그런 새끼야. 너 밖에 모르는 진짜 개 찐따같은.
굳이 홀로 죽음에 '용기' 같은 멋진 표현이 어울리냐?
두 개의 단어는 어울리지 않아.
가령 예상처럼  '스스로 죽을 용기' 같은 ㅈㄴ 식상한 표현 같은 거.
스스로. 자의로. 이런게 붙으면 절대 미스매칭이야.

그냥 죽기 싫으면 살아.
그리고 살려면 똑바로는 아니더라도,
지금 보다 아주 조금 낫게 살려고 노력까진 아니더라도 머리속에는 밖아.
생각이 그래도 육체를 지배한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넌 그나마 인간이고 사람이니까.

그래야 살지.
나락, 바닥, 고통, 끝..... 오케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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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소소하고 담백한, 오롯이 나만이 할 수 있는 생각. 혹은 누군가와 공유하며 확인받고 싶은, 보편적인 감정. 그러한 생각과 감정이 켜켜이 모여 표현할 '수단'이 된다는 것. 그렇게 나는 매 순간을 잊지않고 더 아름답고 뚜렸하게. '수단'을 글이란 방법의 조합으로 만들고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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