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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으로 온 가족들이 둘러 앉아서 퍼 먹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형제들이 많다 보니 수박 2개를 반으로 잘라 2,3명이 붙어서 박 박 긁어 먹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다 먹고 나면 껍질을 얇게 벗겨내고 채로 썰어서 큰 냄비에 수박 된장국을 끓이면 최고의 밥상이 되었지요.
숟가락으로 온 가족들이 둘러 앉아서 퍼 먹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형제들이 많다 보니 수박 2개를 반으로 잘라 2,3명이 붙어서 박 박 긁어 먹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다 먹고 나면 껍질을 얇게 벗겨내고 채로 썰어서 큰 냄비에 수박 된장국을 끓이면 최고의 밥상이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