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지은이 · 시를 사랑하는 보통사람 입니다.
2022/03/11
한 소년 있었다

하늘 높은 별 보며
언젠가 저 빛을 갖고 말리라

저 별이 자신도 빛나게
해주리라 굳게 믿었다

별이 갖고 싶어
소년은 모든 것을 내어놓았다

하지만, 소년은 알지 못했다

별을 쫓느라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잃은 채
쫓고 있는 자아를

그리고

하늘을 바라볼 때부터
마음 안 주머니에서 이미
빛나고 있던 별도

소년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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