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1/11/05
초미세먼지 수치 43㎍/㎥의 대기오염도와 함께 하는 금요일이예요.
탄소배출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지만 방법을 몰랐었는데 올려주신 탄소발자국계산기로 일정 기간동안 우리 가족이 배출하는 탄소량과 내가 심어야 할 소나무의 양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덕분에 환경에 해를 주는 생활습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아파트너에 기록되어있는 관리비 명세서 내역을 참고하여 계산을 했는데, 전기사용량이나 수도사용량은 나와있지 않고 요금으로만 기록되어 있어서 그 자료를 사용하였고, 가스는 예스코에서 따로 결제되기 때문에 재연결했던 20년 10월부터 21년 9월까지 요금을 바탕으로 계산했어요. 자동차는 없어서 제외했고요.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데 대중교통에 대한 계산은 없어서 역시 제외했어요. 

단순히 지난 달 결과와 비교하기 보다는 같은 계절별, 동일 조건 하에서 일별로 차이를 보려고 노력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줄이지는 못했더라고요. 

 
거주지 환경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2017년에 지어진 건물로 천정형 인버터 에어컨 및 환기시스템, 친환경 보일러, 절수 페달, 대기절전모드 지원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옵션이 어느 정도는 되어 있는 곳이예요. (그림 가. 참조)
9월 발생량 비교


최근 3년 동안 전기/수도소비량 추이를 알아보고 싶었으나 월별로 수기로 해야해서 도저히 할 수가 없...
원래는 전기소비량이 큰 8월 자료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아파트너에 누락된 명세서가 있어서 9월 자료로 살펴봤어요. 

2021년 9월의 전기요금이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실은 8월 내내 일 2회 전기소비량을 확인했었거든요. 그게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수도요금은 계속 늘어났지만 탄소발생량과 필요소나무가 전기요금과 같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유의미한 변화는 아니고요. 작은 수준의 변화라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라고 말하긴 어려워 보여요. 그래도 물보다는 전기사용을 아껴야 탄소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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