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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얼룩소 데이터팀 인턴님께서 오미크론 유행기 유행규모 예측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주셨습니다. 해당 글에 대해서는 쫌 첨언할 부분들이 보이는데, 무엇보다 글을 쓰게 된 계기로 말씀하신 것이, 권승준 에디터님께서, 제 예전 오미크론 대확산기 준비하잔 글에 물어보신 것에, 다소 두서없이 단 댓글때문이라고 하셔서 좀 책임감(?)을 느끼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저 지난 2년간 아주 조금 각국 예측모델들, 보고서들을 읽었고, 11월 중순 오미크론 변종이 보고되고 각국 과학자들의 의론들을 지켜보면서 한국인으로서 조마조마했던 것이 전부입니다만, 어쩌면 예측 모형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가에 대해서 그간 잡게 된 부분은 거칠게나마 한 명의 시민이자 (예측 모델들에 대한) 독자로써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일반시민으로써 어떤 점들을 눈여겨보고, 준비를 해야할지 갖고 있던 생각들을 아주 거칠고 소략하게 정리해본 것임을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위 글에 대한 책임감(?)이 아니면 올리기에는 많이 부끄럽습니다).

1. 오미크론 유행기, 예측모델들은 얼마나 믿을만한가?

미국 질병관리청에 해당하는 CDC에선 신규확진자수, 입원환자수, 사망자수에 대해서, 여러 독립적인 그룹들이 만들어낸 예측모형들을 모두 버무려서 "앙상블 추계"를 모아놓은 페이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2월 10일 현재, 신규 확진자 추계 관련 첫 페이지에 제일 먼저 써 있는 두 번째 항목이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