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1
저는 감정적인 사람이라 어떤 일을 생각할 때는 제가 그 상황에 처해있다는 가정을 해보곤 합니다.
내가 만약 암환자라면, 내가 만약 동성연애자라면, 내 아이가 만약 차상위 계층이라면 하고 말이죠.
‘차별금지’를 금지하자는 말은 저 역시 운이 없으면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여겨져서 불편한 사항인데 도대체 어떤 절대적인 믿음으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어떤 식으로든 차별은 연결되어 있고,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보장받는 기본권에 차등을 두지 말고 수준을 올려야 한다는게 합리적인 사고방식 같은데 말입니다.
무엇을 위한 반대인지 가끔은 궁금해요.
그리고 그 사회적 합의.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처럼 쓰이는데, 제대...
내가 만약 암환자라면, 내가 만약 동성연애자라면, 내 아이가 만약 차상위 계층이라면 하고 말이죠.
‘차별금지’를 금지하자는 말은 저 역시 운이 없으면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여겨져서 불편한 사항인데 도대체 어떤 절대적인 믿음으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어떤 식으로든 차별은 연결되어 있고,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보장받는 기본권에 차등을 두지 말고 수준을 올려야 한다는게 합리적인 사고방식 같은데 말입니다.
무엇을 위한 반대인지 가끔은 궁금해요.
그리고 그 사회적 합의.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처럼 쓰이는데, 제대...
@Homeeun님.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선험적으로/자동적으로 느껴지는 '나와 다른 이를 향한' 혐오감/불쾌함/거리두고픈 마음을.. 말씀처럼 '합리적으로 당연한' 모둠살이의 법칙으로 포용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풀어야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늘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Homeeun님.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선험적으로/자동적으로 느껴지는 '나와 다른 이를 향한' 혐오감/불쾌함/거리두고픈 마음을.. 말씀처럼 '합리적으로 당연한' 모둠살이의 법칙으로 포용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풀어야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늘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