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 대기

실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2/11/10
꽤 오래전 쓴 기사가 계속 배치 대기가 되어 있다. 그전에 한 번 수정이 있었고, 검토 요청을 지나 대기 중이다. 외부적인 상황도 있었고, 편집 기자님이 양해를 구한다는 연락도 있었다. 그게 뭐라고. 초조한 마음이 들었다.

글에 관한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꾸준히 무언가를 쓰고 있지만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그저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다. 그런 글마저 소진되어 버린 걸까. 어떻게 타계에 나가야 할지.

그런데도 놓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마음 한 편에는 불처럼 뜨거운 글을 꿈꾸고 있다. 구상을 하고, 뼈대를 만들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된다. 해야지 하면서 여전히 생각에만 머물고 있다.

물론 해결책은 '닥치고 써'라는 걸 알면서도 움직이지 않는 내가 답답하다. 이렇게 머물다 사라져버릴지.

주말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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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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