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26
"노래를 듣다가 네 생각이 났어."

저도 미혜님이랑 똑같은 톡을 친구에게 받은 적이 있었어요. 다만, 저는 책이 아닌 노래였지만요. 그저 노래를 듣다가도 저를 떠올려주는, 그리고 나와 공유해주는. 그런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아, 또 차이점이 있다면. 저와 제 친구는 짧은 톡을 하지 않아요. 친구에게 톡을 보내는 것을 본 동생이 한 마디를 합니다.

"언니는 왜 톡으로 메일을 보내고 있어?"

빠르면 2,3일에 하나씩. 혹은 일주일에 하나씩. 꾹꾹 눌러쓴 글자들이 모이다보면 어느샌가 긴 글이 완성돼요. 그 안에는 서로에 대한 이야기, 새로운 일 등 다양한 내용들이 모여있어요. 긴 글 속에 묻어나는 서로에 대한 애정이, 그리고 내가 꾹꾹 눌러담을 애정이. 친구와의 연락 속에 한가득 담겨있습니다.


사는 게 늘 바쁘고 고단한 당신.
그럼에도, 더한 고단함을 찾아 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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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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