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나경원

김민하
김민하 인증된 계정 · 정치병연구소장
2023/01/09
얼룩소의 모 님이 얼룩소에 가입해서 뭔가를 써달라고 권하여 뭔가 글을 올리게 되었다. 대단한 곳으로 이름이 나있으니 대단한 글을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 그것은 부담스럽다... 그러한 말씀을 드렸는데, 아니라는 답이 돌아왔다. 다들 대단한 글만 올리려 하니 오히려 대단치 않은 글을 올리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그래서 대단치 않은 글을 올리려 했는데, 가입하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니 무슨 구독 요구가 뜨더라. 글 쓰려면 돈을 내야 되나? 며칠간 망설였다.

아무튼 부탁 받은 대단치 않은 얘기를 해보자. 대통령실이 나경원씨에 대하여 너무하는 거 아니냐는 얘긴데, 나경원을 지지하거나 응원하기 때문에 하는 얘기는 아니다. 야구 볼 때 꼭 그 선수가 잘 되길 빌어서 타격 폼이 어쩌니 하는 얘길 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환우 여러분 오해 없으시길 바라고.

대통령실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인 나경원씨가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내놓은 구상에 대해 '개인 의견일 뿐이고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정도의 입장을 낼 수는 있다고 본다. 근데 윤석열 정부의 입장과는 다르다는 둥, 실망스럽다는 둥...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결국 전당대회 나오지 말라는 데 왜 말을 듣지 않느냐는 호통이다.

일단 나경원씨의 구상 자체가 뭔지부터 확인하자. 언론이 자...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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