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팀장 · 바쁘게 사는 워킹맘입니다.
2021/11/12
만원이 누군가를 통해 그 몇배 또는 "(돈으로) 셀수없는" 가치로 변해 가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저는 차곡차곡 모아놓고 있습니다.  치킨 한마리도 안 시켜먹고.. 다 모으고 있습니다.
올 한해 입시시험보느라 고생한 아들과 이번 달 마지막날 파티를 하려고 합니다.  

누군가는 사회의 약자를 위해 사용하셨고, 또 다른 사람은  따뜻한 마음을 이웃 그리고 친구와 나누셨는데
저는  제 삶에서 제일 아픈손가락인 울 큰아들에게 이 돈을 다 쓰려고 합니다.

평소에 저는 주변사람들에게 밥도 잘 사주고  커피도 잘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막상 일한다고 돈번다고  울 아이들에게 잘 못했습니다.
조금 여유로와지고 보니 아이가 바빠서 같이 맛난거 먹고 좋은 거 같이 보러다닐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꾹꾹 참고 시험이 끝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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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 일 가르쳐주는 이팀장 집에서는 고딩 중딩 두명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 동네에서는 이일저일 관심많은 40대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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