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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Min · 경제, 역사
2021/12/13
몇백년 넘게 차별받아왔고 지금도 차별이 진행중인 흑인이라는 집단에 대한 이해나 존중 없이, "남자가 나쁘면 흑인도나쁜거냐?"는 식으로 흑인집단이받는 차별의역사에대한 해나 존중 없이 마치 방패마냥 사용하셨다는 점이요.
미국사회에서 흑인의 위치와 한국에서 남성의위치가 같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흑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치안과 빈곤때문에 비교적 흑인범죄율이 높은 겁니다. 이거 없이 흑인범죄율 언급하시는 것 자체가 흑인에 대한 편견 재생산입니다.

오세비님이 최제언님의 '김정희원님의 글을 인용합니다.'에 단 댓글에서 잠재적 범죄자론과 관련해 한국남성집단과 미국흑인집단은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위해 쓰신 댓글인데, 전 "흑인들이 지배받고 차별받는 맥락"이 있으므로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이 주장이 (최제언님과는 달리) 1도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우선 미국내 살인범죄의 약 50%를 범하는 집단은 미국 전체 인구 중 약 6~7%를 점하는 흑인 남성들이지 흑인 여성들이 아닙니다. 흑인 남성들이 흑인 여성들에 비해 훨씬 더 유난히 더 지독하게 차별받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라도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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