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분 두셨네요. 마음을 오롯이 나눌 대상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저에겐 과연 인생친구가 누구일까?란 생각을 했는데 나이 차이는 나지만 결국 제 딸인것 같아요. 가게에서 저와 딸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손님들이 "아니 딸이랑 엄마랑 사이가 정말 좋네요. 보기 좋다."라고 신기해합니다. 딸은 눈치가 빠릅니다. 제 머릿속에 들어와있는 것 같아요. 저조차도 제 마음을 모를 때가 있는데 딸이 알아줄 때 참 묘한 감정이 들어요. 퇴근하고 나서도 제 가게에 와서 제 일을 돕고 주말에는 저랑 남편과 같이 어울려줍니다. 직장인이 되고나서 매달 월급날만 되면 저와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줍니다. 지금도 내일이 월급날이라고 한 잔 해야지 않겠냐며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참 고맙네요. 딸 ...
딸과 친구가 되시다뇨. 부럽습니다. 아직 중학생인 제딸은 친구가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따님이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훈훈하네요^^
딸과 친구가 되시다뇨. 부럽습니다. 아직 중학생인 제딸은 친구가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따님이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