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삶을 판단하던 기준인 얼굴의 변화에 따라, 판단 기준이 변화하며 결국, '얼굴'의 의미가 어떻게 확장되어 나가는가에 대해 다룬 글이었습니다.
"얼굴은 개인의 삶을 담은 그릇이었다"
'과거형'으로 제시됩니다. 독자는 호기심/궁금증을 지니고 글을 읽게 됩니다. 단순 오타일까? 혹은 의도적인 것일까? 그리고 이어지는 예시로 '삶을 담은 그릇'이라는 이야기를 뒷받침해줍니다. 이후에도 과거형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 "근거 없는 믿음"이라는 단어가 제시됩니다. 즉, "과거"에는 단지 "얼굴"에 드러난 것만으로 누군가를 단정지었음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다음 문단에 들어서며 "세상은 달라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손금'과 '얼굴'을 대조하며,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게 된 것을 효과적으로 표합니다. 첫 문단에서 "그릇이었다"고 과거형으로 제시한 까닭이 나타납니다. 얼굴을 바꿀 수 있게 됨으로써 더이상 얼굴이 개인의 삶을 담은 그릇이 되지 않게 됩니다. 선...
[합평]
역시나 깔끔하고 사유의 힘이 느껴지는 홈은님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개인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 알고 있었던 얼굴에 대한 생각은 '세상이 달라졌다'는 문장을 시작으로 시각이 전환됩니다. 당연하게 여겨왔던 생각들이 어쩌면 고정관념일 수 있었겠구나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흔이 넘으면 살아온 흔적이 얼굴에 드러난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거든요.
인상, 학벌과 직업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더더욱 외모지상주의와 학벌주의를 벗어날 수 없고, 성형을 통해 얼굴에 삶의 흔적을 만들기도 지우기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쓰는 글과 행동을 보며 그의 삶을 조금씩 알아간다. 알 수 없다고 생각했던 얼굴에 인생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
서로의 얼굴에 새겨진 다정함을 읽으며 친구가 된다. 친구의 얼굴은 그의 삶과 닮아있다.
앞서 쓰신 [밑줄] 에이징 솔로 Aging Solo를 읽고 왔는데 그 내용과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두에 -얼굴은 개인의 삶을 담은 그릇이었다-라는 문장에서 글의 말미에 -나의 얼굴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그릇이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하며 공동체의 삶을 강조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름답지 못할 이유가 없는 홈은님의 얼굴이 보이는 듯한 글이었습니다.
글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첫인상이라는 이름으로, 얼굴로 많은 것을 판단하려고 노력하지만, 진짜 모습은 알 수 없는 것이죠. 그저 생존을 위해 벌어지는 확률 싸움일 뿐.
죽음을 가까이 두어야 삶이 아름답다는 말, 많이 공감됩니다. 언제나 죽음이 불현듯 도둑같이 찾아오더라도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삶이 풍요롭고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요.
노화는 가난을 드러내는 지표, 부족한 자기 관리로 보여지는 것 역시 사실이지만 말이에요. 그러니까 어떻게든 숨기려고 애쓰는 것이겠죠. 그럼에도, 죽음을 가까이 두어야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진리에는 못 미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삶은 죽음을 이길 수 없으니까 말입니다.
중간중간 여러 군데를 쿡쿡 찌르는 홈은 님의 특유의 글투에서 종종 웃음과 허를 찔리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도 역시 홈은 님의 톡톡 튀는 개성이 느껴졌어요. 재미있는 글, 하지만 또 생각나게 하는 글. 그런 면에서 참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합평]
얼에모가 있어 홈은님의 글을 마주합니다. ㅋㅋ
얼굴에 대해 무척 담담하게 이야기 하시지만, 숨겨져 있는 이야기는 더 많을 거라고 짐작됩니다.
글쓴이는 얼굴에 대해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합니다. 개인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 하지만 이 마음은 달라진 세상으로 인해 변해갑니다. 얼굴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사례와 경험들을 통해, 사람들이 지닌 얼굴에 대한 편견들을 통해, 더 이상 얼굴을 믿지 못하는 현실로 들어섭니다. 이는 결국 사람을 알기 위해 다른 잣대를 동원하거나, 얼굴이 아닌 다른 요인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상황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얼굴이 아니어도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긴 자신이 등장합니다. 마지막에 이르면 얼굴은 개인의 삶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을 담아내기에 이릅니다.
얼굴에 대해 무척 깊이 사유했다는 게 글 곳곳에 드러나 있어요. 글쓴이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내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얼굴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촘촘하게 나열해주신 게 무척 좋았어요. 개인이면서도 보편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달라진 시대의 얼굴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길을 만들어내는 글 같았어요.
좀 아쉬운 점이라면, 구체적인 사례나 경험을 제시했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기부를 독려할 때, 통계를 보여주는 것보다 하나의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줄 때 더 많은 기부가 일어난다고 하잖아요. 그처럼 글도 개인의 사례로 먼저 접근해 보편의 길로 나아가는 게 공감이 더 잘 되는 것 같거든요. 그런 형식을 취하시면 더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랜만에 글 만나서 넘 반가웠습니다. 자 이제 '비밀'글을 써주세요!
[합평]
개인의 삶을 담은 그릇이었던 얼굴에서 달라진 세상의 얼굴, 얼굴만 보고 판단하며 삶을 드러내지 않는 인공시술의 얼굴 등을 통해 얼굴로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인생의 얼굴'을 읽었습니다.
'다정한 행동을 만나기 전에 상대방을 바라보는 다정한 표정으로 사람을 판단'하며 표정이 밝거나 선한 눈매, 말끔한 피부따위로 저 사람의 삶도 그럴거라고 '근거 없는 믿음'으로 가까이 하고 싶었고 그래서 다가갔던 나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망스러웠는지, 새삼 묻지도 따지는 것도 없이그저 얼굴하나로 믿어버려 낭패를 봤던 크고작은 수많은 기억들이 지나갑니다. 오래 산이라 더 그럴까요. 학교와 직업으로 사람 됨됨이를 예견하고 우리는 또 그것들에게 어울림직한 얼굴들을 짐작합니다.
얼굴 성형으로 상처를 치유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새로운 삶을 위한 노력으로 긍정의 요소가 있는가하면, '범죄은폐의 수단과 과거를 책임지지 않은 무절제한 삶'처럼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의 인생까지 망치게 하는 극한부정의 요소로도 작용한다는 걸, 이 글로 인해 새삼 섬뜩하게 알아차리고 확인하게 합니다. 하루에도 수시로 나타나는 얼굴이 부담스러워 아예 뉴스를 외면하지만, 일상이 컴과 연결되어 있으니 단어하나 알고리즘에 스치기만해도 원치 않아도 보이는 세상에서 그나마 티브이가 없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노화를 거부하며 안티에이징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의 얼굴, 그렇게 나타난 얼굴을 믿을 수 없어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심리의 얼굴들을 궁금해 합니다.
이제 얼굴에 쓰였던 '수식어'는 마음과 선행하는 행동, 그 사람의 쓴 글에 쓰이면서 점점 진짜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감정이 스미고 다정함의 켜가 쌓이며 닮아가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공동체를 투영'하는 나의 얼굴은 또 당신의 얼굴이 되고 있습니다. '아름답지 못할 이유가 없는' 아름다운 얼굴의 결론이 명쾌하게 마무리 되는 동안, 수많은 얼굴들이 지나가고 다가왔어요. 어느 시절에 나는 그 누구에게 어떤 얼굴로 기억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미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내 얼굴에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이왕이면 건강하고 밝은 기운이 스미는 사람으로 또 욕심을 내자면 내 소소한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선(?)한 영향이 되길 바라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내 얼굴에도 그대로 스몄으면... 욕심을 내봅니다. 읽을 때마다 서어나무처럼 단단함이 전해지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율무선생 감사합니다!
정은혜 작가의 전시가 이번년도에도 있었군요! 나중에 열면 보러가고 싶다...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얼룩소에서 또 보게 되니 기쁩니다 ☺️
'얼굴이 중요해서 얼굴을 고치는 세상이 되었다'
이 문장을 읽고서 조금 많이 공감했습니다. 관상이 중요하다고 하여 관상학적으로 좋지 않은 얼굴을 고치기 위해 성형이나 눈썹 문신, 얼굴에 점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요. 그렇게 바뀐 '좋은 관상(혹은 자기만족감이 높은 얼굴)' 으로 살게 되면 과연 팍팍했던 삶이 좀 나아질까...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그건 아니겠다' 로 결론을 내립니다.
결국 '나의 진짜 얼굴' 이라는 문장에서도 동의하며 읽었습니다. 주름이 잡힌 얼굴, 눈꼬리가 내려간 얼굴, 호탕한 입매를 지닌 얼굴에서 비롯되는 '마음' 과 '성격' 이라는 지표는 공동체 안에서 그 사람을 정의하는 하나의 작은 역사이구나 싶습니다.
좋은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홈은님 ☺️❤️
@박현안 그러고보니 닮았.. 흠칫!
저는 가운데 오른쪽...
뭔가 찜하는 분위기...
@강부원 모델 맞능교 ㅋㅋㅋㅋㅋ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맨 밑에 가운데 왼쪽 사람 전가요?
저는 가운데 오른쪽...
뭔가 찜하는 분위기...
첫인상이라는 이름으로, 얼굴로 많은 것을 판단하려고 노력하지만, 진짜 모습은 알 수 없는 것이죠. 그저 생존을 위해 벌어지는 확률 싸움일 뿐.
죽음을 가까이 두어야 삶이 아름답다는 말, 많이 공감됩니다. 언제나 죽음이 불현듯 도둑같이 찾아오더라도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삶이 풍요롭고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요.
노화는 가난을 드러내는 지표, 부족한 자기 관리로 보여지는 것 역시 사실이지만 말이에요. 그러니까 어떻게든 숨기려고 애쓰는 것이겠죠. 그럼에도, 죽음을 가까이 두어야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진리에는 못 미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삶은 죽음을 이길 수 없으니까 말입니다.
중간중간 여러 군데를 쿡쿡 찌르는 홈은 님의 특유의 글투에서 종종 웃음과 허를 찔리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도 역시 홈은 님의 톡톡 튀는 개성이 느껴졌어요. 재미있는 글, 하지만 또 생각나게 하는 글. 그런 면에서 참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합평]
얼에모가 있어 홈은님의 글을 마주합니다. ㅋㅋ
얼굴에 대해 무척 담담하게 이야기 하시지만, 숨겨져 있는 이야기는 더 많을 거라고 짐작됩니다.
글쓴이는 얼굴에 대해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합니다. 개인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 하지만 이 마음은 달라진 세상으로 인해 변해갑니다. 얼굴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사례와 경험들을 통해, 사람들이 지닌 얼굴에 대한 편견들을 통해, 더 이상 얼굴을 믿지 못하는 현실로 들어섭니다. 이는 결국 사람을 알기 위해 다른 잣대를 동원하거나, 얼굴이 아닌 다른 요인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상황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얼굴이 아니어도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긴 자신이 등장합니다. 마지막에 이르면 얼굴은 개인의 삶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을 담아내기에 이릅니다.
얼굴에 대해 무척 깊이 사유했다는 게 글 곳곳에 드러나 있어요. 글쓴이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내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얼굴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촘촘하게 나열해주신 게 무척 좋았어요. 개인이면서도 보편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달라진 시대의 얼굴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길을 만들어내는 글 같았어요.
좀 아쉬운 점이라면, 구체적인 사례나 경험을 제시했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기부를 독려할 때, 통계를 보여주는 것보다 하나의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줄 때 더 많은 기부가 일어난다고 하잖아요. 그처럼 글도 개인의 사례로 먼저 접근해 보편의 길로 나아가는 게 공감이 더 잘 되는 것 같거든요. 그런 형식을 취하시면 더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랜만에 글 만나서 넘 반가웠습니다. 자 이제 '비밀'글을 써주세요!
[합평]
개인의 삶을 담은 그릇이었던 얼굴에서 달라진 세상의 얼굴, 얼굴만 보고 판단하며 삶을 드러내지 않는 인공시술의 얼굴 등을 통해 얼굴로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인생의 얼굴'을 읽었습니다.
'다정한 행동을 만나기 전에 상대방을 바라보는 다정한 표정으로 사람을 판단'하며 표정이 밝거나 선한 눈매, 말끔한 피부따위로 저 사람의 삶도 그럴거라고 '근거 없는 믿음'으로 가까이 하고 싶었고 그래서 다가갔던 나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망스러웠는지, 새삼 묻지도 따지는 것도 없이그저 얼굴하나로 믿어버려 낭패를 봤던 크고작은 수많은 기억들이 지나갑니다. 오래 산이라 더 그럴까요. 학교와 직업으로 사람 됨됨이를 예견하고 우리는 또 그것들에게 어울림직한 얼굴들을 짐작합니다.
얼굴 성형으로 상처를 치유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새로운 삶을 위한 노력으로 긍정의 요소가 있는가하면, '범죄은폐의 수단과 과거를 책임지지 않은 무절제한 삶'처럼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의 인생까지 망치게 하는 극한부정의 요소로도 작용한다는 걸, 이 글로 인해 새삼 섬뜩하게 알아차리고 확인하게 합니다. 하루에도 수시로 나타나는 얼굴이 부담스러워 아예 뉴스를 외면하지만, 일상이 컴과 연결되어 있으니 단어하나 알고리즘에 스치기만해도 원치 않아도 보이는 세상에서 그나마 티브이가 없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노화를 거부하며 안티에이징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의 얼굴, 그렇게 나타난 얼굴을 믿을 수 없어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심리의 얼굴들을 궁금해 합니다.
이제 얼굴에 쓰였던 '수식어'는 마음과 선행하는 행동, 그 사람의 쓴 글에 쓰이면서 점점 진짜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감정이 스미고 다정함의 켜가 쌓이며 닮아가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공동체를 투영'하는 나의 얼굴은 또 당신의 얼굴이 되고 있습니다. '아름답지 못할 이유가 없는' 아름다운 얼굴의 결론이 명쾌하게 마무리 되는 동안, 수많은 얼굴들이 지나가고 다가왔어요. 어느 시절에 나는 그 누구에게 어떤 얼굴로 기억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미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내 얼굴에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이왕이면 건강하고 밝은 기운이 스미는 사람으로 또 욕심을 내자면 내 소소한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선(?)한 영향이 되길 바라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내 얼굴에도 그대로 스몄으면... 욕심을 내봅니다. 읽을 때마다 서어나무처럼 단단함이 전해지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율무선생 감사합니다!
정은혜 작가의 전시가 이번년도에도 있었군요! 나중에 열면 보러가고 싶다...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얼룩소에서 또 보게 되니 기쁩니다 ☺️
'얼굴이 중요해서 얼굴을 고치는 세상이 되었다'
이 문장을 읽고서 조금 많이 공감했습니다. 관상이 중요하다고 하여 관상학적으로 좋지 않은 얼굴을 고치기 위해 성형이나 눈썹 문신, 얼굴에 점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요. 그렇게 바뀐 '좋은 관상(혹은 자기만족감이 높은 얼굴)' 으로 살게 되면 과연 팍팍했던 삶이 좀 나아질까...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그건 아니겠다' 로 결론을 내립니다.
결국 '나의 진짜 얼굴' 이라는 문장에서도 동의하며 읽었습니다. 주름이 잡힌 얼굴, 눈꼬리가 내려간 얼굴, 호탕한 입매를 지닌 얼굴에서 비롯되는 '마음' 과 '성격' 이라는 지표는 공동체 안에서 그 사람을 정의하는 하나의 작은 역사이구나 싶습니다.
좋은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홈은님 ☺️❤️
@박현안 그러고보니 닮았.. 흠칫!
@강부원 모델 맞능교 ㅋㅋㅋㅋㅋ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맨 밑에 가운데 왼쪽 사람 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