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김상훈 · 상상으로 세상을 바꿔라
2022/03/09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힘들었었는데
한 8년 지난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가진 것 하나 없고 가지고 싶은 것도 하나 없고
당장 죽어도 딱히 여한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곤 내가 왜 우울하지?
내가 왜 불안하지?
무엇이 두렵고 무섭지?
나 자신을 객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감고 나를 떠올린 다음에 또 다른 나를 만들어서 외부에서 쳐다보는 식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나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런 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모두 다 같을 수는 없지만 저는 그렇게 이겨냈습니다.
그냥 내가 가진 모든 힘을 객관화하는데 썼습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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