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스
키리스 · 행복을 꿈꾸는 아재
2021/11/20
멜팅가든님 힘내세요.
남의 가족일에는 함부로 끼어드는 것이 아니라고 알아서 제 가족사를 들려드릴게요.
저희 할아버지도 아버지와 사이가 굉장히 안 좋으셨어요.
간섭이 너무 심하셨죠. 
하다못해 저는 '송충이가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 왜 고기를 탐하냐' 라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못사는 집안에 꿈을 위해 유학을 간다는 이유때문이죠)
완전 가부장적인 분이시라 큰아버지와 사촌형만 차별대우 해주고, 동생집인 저희는 매번 찬밥이였죠.
그런데, 큰집을 포함해서 사촌형제(여덟명) 중에 서울에 있는 대학을 진학하고 소위말해서 이름있는 회사에 취직한 형제는 저희 집안뿐이였어요.
그리고.... 몇 해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부모 자식의 인연을 끊자고 말 한지 2년만이셨죠.
임종에 할이버지께서 'XX(저)에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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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불빛이 하나 늘어날수록 그로인한 음영도 늘어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밝고 아름다운 것에 눈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둠속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많은 분들에게 항상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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