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에 용기내어 대학원을 시작하다

김현숙 · 반감습니다
2022/04/01
50대 중반이 되어 대학원을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상담대학원입니다. 
여동생이 예전에 잠깐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거든요. 그 때는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되나 하고 멀리있는 동생을 많이 위로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왔는데, 그 때부터 상담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유투버도 찾아보고 여러 강사님들 강의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주변에 마음이 어려워하는 분을 만나게 되면서 돕고자하는 마음이 더욱 생겼습니다. 
그런가운데 용기를 내어 학부를 빠른 시간내에 마치고 이번 학기부터 대학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국가장학금으로 상담공부를 하면서  마음이 어려워하던 분을 도우면서 새롭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공부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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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에 대학원에서 상담공부를 하는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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