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조금 게을러 지려는 몸을 일으켜서 산책을 하고왔다. 산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많이 걸었을지도? ㅎㅎ

걷기 전 든든하게 한식으로 배를 채우고 네이버 지도를 켜고 관악산 호수 공원을 찾아 걸어갔다.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는 버스를 타지않고 산책한다 생각하고 걸어가기도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렇게 무작정 걷는 날.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햇빛이 따뜻해서 걷기 좋았다.
친구랑 이야기를 하며 걷다보니 금방 공원에 도착했다.
공원을 쭉 따라 올라가다 데크로 걷기좋게 만들어둔길이 보여 올라가는데 전망대 도착 전 7번 쉼터가 탁 트여 너무 예뻤다.

하늘도 바람도 햇빛도 모든게 완벽했던 날씨
오늘 나오길 정말 잘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은 서울대학교를 빙 돌아 갔는데 그 돌아가는 길마저 너무 예쁘고 행복해서 두고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