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이야기

Y
2022/03/29
오늘은 날씨가 쌀쌀했다.
운동 삼아 조금 걸었는데
걷는 도중에도 너무 추워서 옷을 얇게 입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길을 가다 예쁜 꽃을 발견했다.
건너편에 있는 벚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는데
하얀색 벚꽃 느낌이 드는 꽃은 활짝 펴있었다.
식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예쁜 꽃인 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계속 길을 걸어가다 식물의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다.
나무가 병에 걸린 것 같은데
병에 걸린 부분이 꼭 스티로폼같이 생겼었다.
호기심에 만져보고 싶었지만
만지고 난 후 손을 씻을 여건이 되지 않아
만지는 것을 포기했다.
매번 '오늘부터 일찍 자는 습관을 가져보자'라며 마음을 먹지만
정작 밤에 노는 것이 너무 즐거워 시간이 빠르게 흘러버린다.

놀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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