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진정한 독립인것같다.

정그린 · 40대 서울 비혼녀의 삶
2022/03/29
결혼을 하지않고 40대가 되다보니 내 집이 생겼다. 
나는 여자이고 살림살이가 늘어남에따라 혼수에 버금간다. 
나는 집순이이므로 집에는 없는게 없다 
10여년을 사다보니 이제버릴것도 많을만큼 .

그런데 나는 정말 독립을 한걸까?
아님 케이 장녀인걸까. 

나의 마음은 항상 부모님과 형제에 있다. 
나의 뇌는 항상 그곳에 머무러있다. 
내가 40살이 넘었고 그들도 가족이 생기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음에도..

동생은 가정이 생겼고 아이를 키우고 생활이 바쁘다.
부모님은 나이가 드시고 건강을 챙기라 노후에 편히 살고싶다.
나는 내가족과 함께 지내고싶어서 그들에게 다가가지만
자연스럽진 않다.
나는 점점 말없이 밥만 먹으러 부모님댁에 가는 일도 가끔은 피곤하다 느낀적도있고
장난감을 미리 사지않으면 조카와 그냥 놀기는 버겁다. 
좀 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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