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김상현 · 평범한 글쟁이
2022/04/13
우선, 제 글을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좋은 글이 나왔네요.

다시 제 이야기를 하며 답글을 쓰려고 합니다. 저는 공군을 정상적으로 전역할 수 있기 직전에 현역부적합심사를 받았습니다. 2개월 정도만 더 채우면 되는 상황이었죠. 육군 병사보다 더 길게 복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군대를 떠났습니다. 

도대체 왜 그 지경이 될때까지 왜 군대에 있었는가. 이런 질문도 가능하겠습니다. '정상성'이라는 압박이 심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군대를 나와야 정상인이다. 제대로 나와야 기본적으로 남자라고 할만 하다. 그런 인식에 사로 잡혀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군대 정신병원에 수차례 입원하면서도 버티겠다고 하고 부대에 있다 사건을 일으키고. 이런 반복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제가 현역부적함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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