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 없이 행복하면 그것만큼 좋은게 어디있니.

벌곰
벌곰 · 반짝거리게, 다채롭게, 나답게!
2023/01/12
'너는 그렇게 야망이 없냐.'
인왕산. 쉽다는데 난 어렵더라?

등산을 하러 갔다가 초중반에 빠르게 포기하고 바위 위에서 명상을 하고 쉼을 치뤘다.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지인들이 아쉽지 않았냐며 물어보지만, 하나도 안아쉬웠다. (오히려 좋아~)

욕심 내고싶은 부분들에는 과한 성취를 스스로에게 요구하면서, 그 정도가 아닌 것들에는 대차게 손을 뗀다. 나는 단점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이런 기질들이 타인의 소리에 의해 ‘야망이 없다' 등의 라벨이 붙여진다.

'네가 가진 잠재력은 내가 볼 때 훨씬 큰데
왜 더 활용하고 사용하지 않냐'

이런 질문을 수없이 받는다. 그럴 때면 이따금씩 펑- 푸슉 하고 재가 되어버리는 기분이다. 그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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