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 에세이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2021/10/23
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저의 아빠가 떠올라 몇 자 적어봅니다. 아버지라는 명분하에 생기는 부담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자식의 입장으로서 얘기를 하자면 그저 행복한 아빠를 원합니다. 가족 안에서만 행복한 것이 아닌, 자신의 삶 안에서도 행복한 아빠를 원해요. "아빠가 날 행복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아빠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부모에게 바라는 것이 크지 않습니다.
민구님께서 자기 자신을 잊은 채 살아간다면,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은 아빠를 보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면,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주세요.
'자신을 알아야, 타인을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가 행복해야 자식도 행복할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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