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일 · 일리있는 소리를 합니다.
2022/03/09
타투는 남한테 자동으로 보여지게 되는 거잖아요. 생각해보면 옛날에 조폭들이 타투, 그러니까 문신을 많이 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나 이런 사람이야, 알아서 조심해.
그런데 이제 예전처럼 어떤 집단에 소속되었음을 표시하기 위해서 타투를 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개성,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타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여전히 나 이런 사람이야, 하는 의도지만 위협의 의도였던 옛날과 달리 이제는 소개의 의미라고 보면 되겠죠.

그리고 또 유행하는 걸 가만히 보면, 액세서리의 개념도 굉장히 큰 것 같더라고요. 이건 요즘 유행이라기엔 좀 옛날 드라마지만 미드 프렌즈에 보면 타투를 했다고 자랑하면서 보이지 않는, 허리와 엉덩이 사이 즈음(바지만 약간 내리면 되는!)에 아주 작게 하트를 그렸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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