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일상 · 글쓰기는 처음이지만 쓰고 싶은 30대
2022/03/09
퇴사 직후에는 늦잠도 못자는 몸이었는데,
한 달이 지나니 늦잠자는게 몸에 익어버렸어요.

퇴사하자마자 쨟지만 여행도 다녀오고, 집도 이사했고, 그 동안 눈치보느라 못다녔던 병원도 다니고,
책도 읽고, 드라마도보고, 요리도 배우고 하다보니,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

4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지만, 퇴사를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직장인 8년차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중소기업이었는데, 휴가도 안챙겨주고, 야근수당도 안주는 당당함에 지친게 더 컸습니다.  처음에는 법정일자만큼 잘 주던 휴가도 없애고, 연봉은 안올려주고, 일은 늘려놓고, 사람은 안뽑아주고, 사람이 지칠 수 밖에 없게 만들더라구요.

그래도 노동력 착취를 당하듯 일했지만, 일을 한 것에는 후회 없습니다. 회사는 거지 같았어도 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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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본 적은 없지만, 글을 쓰고 싶어합니다. 이과생으로 살아오면서 글을 써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을 글로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직은 생각하는 것도 미흡하고, 글로 옮기는 것도 미흡하지만, 차분하게 그리고 천천히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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