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위

윤수한 ·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2022/04/29
경위를 설명하라고?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잘못한거냐고 물어봤다.
매우 기분이 나빴다.
팀장님을 통해 공론화 할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먼저 사과를 받고자 메신저를 통해
기분이 나쁜 이유를 설며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상대로 전화로 사과는 하지 않고 설교를 했다.
급히 퇴근해야하는 상태였고.
더이상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그냥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다.

"하지만 퇴근후 기분은 아무렇지 않았다."
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많이 수그러들었다.
다만 파트장을 통해서 다시 항의 할 예정이다.

오늘의 사건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처음에 경위를 설명하라고 했을 때는 "......" 이정도 였다면,
업무를 지속하면서 스노우볼이 구르듯 점점 기분이 나뻐졌다.
스트레스 탓인가?
나의 감정이 소용돌이침을 느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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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공대생,42세,남편,아빠,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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