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수
이민수 · 나도 노는게 제일 좋다...
2021/10/07
안녕하세요! 수도권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 초5때부터 중2때까지 다녔던 학생이었습니다. 수료했던게 2015년이었으니깐 벌써 6년이나 지났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교육의 대안으로써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1차로 선발하는 과정은 매우 부적절했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때만 하더라도 성적순으로 줄세우고 신청서 받고 학교에 몇 명 할당되어 있어서 선생님이 추천서를 쓰던 식이었습니다. 1차 선발과정은 좀 그렇지만, 2차 선발은 나름 신경을 썼습니다. 적성검사(문제적 남자(tvN)에서 하는 퀴즈들과 초등학교 심화 수준 과학 문제)와 토론을 보고 뽑았습니다.

이렇게 선발되고 나서는 실험이나 체험 위주의 수학이나 과학 심화 수업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수업 오시는 선생님들께서는 나름대로 정말로 준비를 철저하게 해오시고 평소 수업도 하시면서 교재 연구를 틈틈히 하셨던 분들입니다. 그때 선생님께 뭐가 뭐가 궁금해요! 하면 선생님과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알아보고 찾아보는게 어떨까?라고 하시면서 답변도 굉장히 친절하게 해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특목중 입시를 포기하고 지쳐버리고 길을 잃기 시작했을 중학교 때에도 주에 딱 한 번있는 영재교육원 시간이 너무 기다려졌습니다. 입시 스트레스도 하나도 없고 그냥 놀러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수료할때 쯤 상처받은 일이 있었긴 했습니다만 뒤에 이야기하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제가 영재교육...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92
팔로워 248
팔로잉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