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현재상황을 고려하고, 의사가 조언해 주는대로 하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저는 우울증은 아니지만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다. 선생님이 제 얘기를 듣고 하시는 말씀이 제가 심한 공황장애가 아니라서 약은 먹을 필요가 없고, 꾸준한 운동이랑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 수 있도록 관리 해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상태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해외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이번 휴가가 끝나면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현지에서는 이런 병원이 없고, 나중에 한번더 숨쉬는게 어려운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해야 될지 걱정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그럼 약을 지어 줄테니 정말 너무 힘들면 약을 복용하되, 지금 상황봐서는 충분히 약 없어도 상태가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약만 받아왔고, 지금까지 약을 먹은 적은 없습니다. (이게 벌써 한 1년 정도 되었네요 ㅎㅎ) 가끔씩 스트레스 받으면 공황이 오는 상황은 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