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일이 바빠서 몇 년간 치과에 가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더니,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충치가 많으시네요"

안 그래도 충치로 떼운 이빨들이 많은 (사실, 나쁜 치과의사에게 속아 치료한 이빨이라서 아직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취약한 이빨이었으므로 치과에 자주 다녔어야 하는데 안 가고 미룬 게 저의 죄였겠지요.

그래도 당장 치료해야 하는 것은 2개, 지켜보자고 한 충치가 2~3개 이렇게 있었습니다.

당장 치료해야하는 치아는 금으로 떼워야 한다는 데 가격은 또 왜이리 비싼 것일까요?
금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이겠죠. 제 이빨에 있는 금들만 다 떼도, 통장에 돈이 쌓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지켜보자고 한 충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