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일기 #105

채수아
채수아 · 일상의 두근거림을 탐닉하고싶은 임로
2022/05/04
1. 내 생일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고싶다는 생각을 떠올린걸 칭찬해:)
내 생일은 더운 여름의 8월 어느날이다. 그런데 8월에 크리스마스라니 서로 정반대의 조합이 아닌가? 
저녁에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이 영화가 방송되는걸 봤다. 원래는 한석규ㆍ심은하 배우 주연인 유명한 멜로영화라는것만 알았다. 
그런데 얼핏 바라본 영화속 풍경은 감수성과 서정적인 분위기가 있었고 무엇보다 두 배우의 풋풋한 모습들이 눈길을 이끌었다. 문득 내 생일때 이 영화를 마음놓고 시청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든 낭만이든 그와 비슷한 순수한 감정을 생일날 온전히 느끼고 싶다는 생각에 이 영화를 시청하는건 잠시 미루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우연히 발견한 영화를 미래의 나에게 양보하는 느낌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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