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부담스럽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

2021/11/01
가족이란 태어난 순간부터 함께하는 존재인데 ,  어쩌면 그 순간부터 아니었을까?  처음부터 부담스러웠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집안 일이나 부모님의 일을 거드는 것을 당연하게 해야하는 것도 나에게는 버거웠다. 사회에 나와서도, 결혼을 하고 나서도,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지금까지도 나는 가족이 부담스럽다. 가족이라는 족쇄를 발목에 달고 살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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