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지영
심심하지영 · 절약해서저축하는아줌마
2022/03/18
무가 또 세일 17일만 기다렸다
9900원에 다리통 만한 무가 13개 정도 들어있는 듯 하다
신랑이 공동명의 계약서 때문에 반차를 썼다 
나에게는 딱! 무 사러가는 날이다

세일하는 무 한자루 꽃느타리 한박스만 사왔다

무가 세일할때만 기다렸는데 맛있게 익은 깍두기를 다 먹어서 
나는 사오자마자 깍두기를 만들었다
반통은 우리꺼 나머지 반통은 시댁으로 보냈다 

오늘은 동치미를 담을 예정이다
올해 만드는 3번째 동치미다 
글을 쓰다보니 우리집은 무 세일 안하면 뭐 먹고 살까 싶다

예전에는 대용량이 싸다고 사놓고 썩어 버리는게 반이였는데
마음가짐을 바꿔먹고 대용량으로 싸게 사서 매일 다르게 해먹자 그만큼 모으자 생각을 하니
처음 샀던 무 한자루 버리는거 하나 없이 알차게 먹었다
이번에 무 세일한다니 처음에는 시큰둥했던 신랑도 하나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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