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종료, 다시 취직을 했다.

김줄리아
김줄리아 · ♥내면의 수다쟁이 그리고 팔랑귀♥
2022/03/16
3개월의 백수 생활을 마치고 지난주에 새로운 회사로 첫 출근을 했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수요일이다.
기나긴 월요일과 화요일을 보내고 맞이하는 수요일은 피곤함과 금요일이 다가오는 설레임이 더해져 하루를 아리송하게 보낼 수 있다.
백수로 지낸 지난 3개월... 모든 요일은 곧 토요일 내 육체는 축 늘어져 강같은 평화를 누렸지만
정신은 그러하지 못하고 나날이 피폐해져갔다. (아직도 제정신은 아닌듯)

딱 내 나이대에 자주 방문하신다는 창업병을 겨우겨우 물리치고 (돈도없음) '사람인'과의 기나긴 밀당을 거쳐
재취직 성공.
자존감 바닥에서의 취직과정은 너무나 힘든 시간이였다. 
내가 지원할 수 있는 회사인지 구인글을 클릭하는 것도, 자소서를 쓰는것도 그리고 면접 보는것도 이제는
모두가 부담스럽고 귀찮고 무섭다.

다행히 눈을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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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에 제 마음을 눌러담는걸 좋아해요. 봄가을에는 가끔 책도 읽어요. 회사가 재미없어 얼룩소를 시작해보았어요. 남편과 우리집 반려견을 너무 사랑하고 음식에는 진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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