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박정은 · 글쓰는 매력덩어리
2022/03/25
지금 오는것이 봄비가 맞죠?
좀전부터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더군요.
분명 봄을 재촉하는 비 같아서 내심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불혹의 중반은 갓 넘었는데 벌써 이몸뚱아리는 날씨에 반응을 하게 되었네요.
뭐 그다지 고생하며 산것 같진 않지만... 아니면 원체 둔감해서 고생이라고 못 느꼈거나 둘중 하나일텐데
핵심은 이나이에 벌써 날씨에 반응하는 몸이 되었다는 겁니다.
비라도 올라치면 온몸이 겁나게 무겁고 딱히 뭐라 꼬집을순 없지만 무진장 지치고 피곤해 지거든요..
에효~~ 어른들이 비오기전에 팔다리 아프다 라고 하시면 왜??? 날씨랑 뭔 상관이래??? 라며 의문을 품었드랬죠.. 그런데 그 당시 어르신들보다 훨 덜 먹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이러한걸 보면.. 음... 난 내가 알지 못하는 고생을 많이 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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