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간다는건

두부 soon · 안녕하세요
2022/03/31
버스 하차문 가까이 않게 되었다 
하차하는 사람들을 무심코 보고 있다가 나이드신분이 내리는걸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기둥을 붙잡고 아주 천천히 내리는 모습을
하차시간은 길어지고 뒤에 있던 사람은 내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하는 모습
두가지 생각이 들게 했다
답답함과 나의 모습을 
안스러움과 다가올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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