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손가락 투약일지_02

이성현 ·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유인
2022/07/31
체중의 2/3 비중으로의 투약도 이제 곧 마무리 되어간다.

1/3 -> 2/3 투약 효과는 제법 차이가 난다.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면 1/3까지는 스스로 통제가 잘 되지 않아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앞으로 바로 걷지를 못했지만 2/3 부터는 제법 손을 잡고 함께 발을 맞혀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늘 아들에게 "앞에보고" , "아빠랑 같이 맞혀서 걸어야지" 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되고 있어서 감사하다.

8/2일이면 다시 약을 받아야 하는데 교수님과 상담을 잘 해서 유지를 할지 조금더 늘려볼지 결정해야할 것 같다. 좋아지는 모습이 보일 때 더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고 해야하는 늘 부족해서 아들에게 미안하다.

학교와 어린이집 방학이라 아빠 출근하면 집 밖으로 엄마 혼자 동생까지 둘을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 아들은 현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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