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8
부모님들의 자유시간에 대해 어릴땐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당장 내 학교 친구들간의 사이, 성적 문제로 고민하는 게 다였죠.
때마다 오는 방학이 너무 당연했고 특히 대학때의 방학이
금같이 소중한 시간이라는 걸 너무 늦게 알았어요. 하하핳.
그러다 사회에 뛰어들고 나서야 보이지 않던 것들, 어렴풋이 예상만 하던 것들이
온 몸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 중에 하나가 부모님들의 자유시간(개인시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 어릴때만 해도 토요일 근무까지 있던 때였는데 유일한 휴식날인 일요일에도
저랑 오빠를 데리고 나가 공원이나 명소같은데를 놀러다녔어요.
저는 상상만 해도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전 당장 집에만 와도 몸이 축나서 와식인간이 되어버리는데 참 대단하죠.

매일 마음 속 사직서를 꺼내보며 버티는 회사를
당신들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7
팔로워 62
팔로잉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