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영
오민영 · 여행이 그리운 집콕러
2021/10/23
공감됩니다. 
저는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고 가르치며 전인교육을 한다는 대안학교에서 중고등시절을 보냈는데요, 
그 당시에 답답하고 막막했던 점이 있어요. 수능이 전부가 아니다, 대학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학교에서 말은 하는데, 그럼 대학을 가지 않으면 뭘 할 수 있는지, 어떤 다른 선택지가 있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샘들도 어려웠겠지요. 대학 나와서 공부 좋아하던 사람들이 샘 하고 있는 걸테니까요.(ㅎㅎ)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가르치는 대안학교에서도 그랬는데 일반학교는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아찔하기도 합니다. 

대학진학 외의 삶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다같이 상상력이 부재한 상태인 것 같아요. 안타깝고 공감되어 답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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