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그이
혀그이 · 단순하게 살고싶은 콘텐츠디렉터
2022/03/03
저도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고자 제멋대로 행동하려 노력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다시 시선은 타인에게로 가있었고
돌아오는 대답은 

"너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구나"
"너는 너를 정말 아끼는구나"
"나는 자기 자신을 너만큼 챙기는 사람을 본적이없어"

그런데 말이에요.
저 말을 들을때마다 이상하게 가슴이 무너져 내릴것만 같아요.

저렇게 보이기까지 내가 나에게 무슨짓을 하고 있는걸까
저렇게 보이기까지 내가 나에게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는걸까
저렇게 보이기까지 내가 나에게 어떤 탈을 씌우는 걸까

저의 가장 큰 숙제는 "나는 누구 인가" 인것 같아요 :)
천천히 알게되는것 같아요. 

오늘도 알게된게 하나 있는데요.
예전에는 나는 그저 밝은사람, 명쾌한사람이구나 인줄 알았는데
누군가 리액션을 해줘야하고 누군가 함께 즐거워 해주는걸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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